SK하이닉스, 1분기 영업적자 확대 예상<한화證>

[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한화증권은 20일 SK하이닉스의 1분기 영업실적 적자폭이 확대되겠지만 2분기에는 흑자로 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목표가 3만1000원을 유지했다. SK하이닉스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2조3800억원, 영업손실 221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안성호 연구원은 “1회성 격려금 지급추정액 800억원을 제외하면 1분기 영업적자가 1400억원대로 전분기대비 영업손익이 개선된 것으로 평가할 수도 있지만, 감가상각비를 포함한 EBITDA는 감소하는 것이므로 큰 의미를 부여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하지만 2분기에는 D램 판가상승과 낸드플래시 출하량 증가에 힘입어 매출액 2조6700억원, 영업이익 1310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 연구원은 “다만 실수요를 동반하지 않은 공급업체의 인위적인 가격인상 추진이라는 점에서 가격인상에 성공하더라도 가격상승의 질적 내용이 좋지는 않다”고 밝혔다. 또 현재 SK하이닉스 시가총액이 20조원에서 크게 상승하기 위해서는 2012년 D램 산업구조 재편 완료와 실수요 개선에 기초한 기조적인 가격상승이 동반돼야 한다는 분석이다. 지선호 기자 likemor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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