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강동구 노노상담센터
‘찾아가는 노인권익상담센터’는 강동구가 지난 2008년부터 운영해 온 ‘노-노(老 -老) 상담센터’가 올해부터 시행하는 방문 상담 제도다.이처럼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상담센터를 홍보함은 물론 생활고 등 감춰진 문제를 적극 발굴·해결하는 능동적 노인 복지를 실현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노-노(老-老) 상담센터(해공노인복지관 3층)’는 고령화 사회를 대비해 노인문제를 상담하고 해결하는 공간이다. 월~금요일 오후 2~4시까지 운영하며, 요일별로 7개 분야 상담을 진행한다. 상담위원은 한의사, 변호사, 세무사 등 10명으로 주로 해당 분야 전문직 은퇴자들이다. 올 3월 현재 총 3866건의 상담이 이뤄져 이 중 89%에 해당하는 3439건이 건강 분야 상담이었다.이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많다는 점과 함께 가족이나 재산 문제 등 가정 문제를 노출하기 꺼려하는 반면 건강 분야는 쉽게 접근할 수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이해식 구청장은 “노인의 문제를 노인이 해결해 주는 ‘노-노(老-老) 상담센터’를 보다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찾아가는 서비스를 마련했다”며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상담의 질을 높임과 동시에 상담 결과를 체계화해 고령화 문제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