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성동도시관리공단이 발간한 반성문 책자 표지
또 중기발전계획에 대한 활용도 미흡, 윤리경영에 대한 직원 동기부여와 평가부족, 조직과 인력관리 비효율성 초래, 회계관리 실태 정기점검 미흡 등을 대표적인 반성 사례로 꼽았다. 46명의 직원들이 서술한 반성사례에는 지난해 폭우로 인해 침수된 살곶이 수영장에 대한 신속한 대책이 허술했던 점, 체계 없이 치뤄진 도서관 행사, 서로간 이해부족으로 인해 벌어진 고객과 마찰 등 업무수행 사례 중 실패하거나 반성할 점이 수록돼 있다. 이외도 신입직원들 눈으로 본 공단 운영체계의 미흡한 점, 공단에 바라는 점 등이 수록돼 있어 책 읽는 흥미를 더해주고 있다. 성동구도시관리공단은 책자 발간을 통해 문제점을 솔직히 공개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함으로써 더 좋은 서비스로 보답하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