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고졸채용 매년 30명씩

교과부·CJ대한통운, 마이스터고·특성화고 채용 협약(MOU) 체결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국내 최대 종합물류기업인 CJ대한통운도 고졸채용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CJ대한통운은 올해 하반기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 1학년 재학생 30명을 선발하고, 향후 1인당 340만원의 학업보조금도 지원할 예정이다. 교육과학기술부와 CJ대한통운은 9일 서울 중구 대한통운 사옥에서 이주호 교과부 장관, 이현우 대한통운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 맞춤형 물류인재 육성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CJ대한통운은 올해 물류 관련 분야의 마이스터고 5곳과 특성화고 4곳을 대상으로 채용설명회를 실시한다. 서류와 면접전형을 거쳐 하반기에는 현재 1학년 재학생 30명도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학생들은 2~3학년 방학 기간 동안 기업 맞춤형 교육을 제공받고, 졸업과 동시에 정규직으로 입사할 기회가 주어진다. 또 입사 후 수습기간이 면제됨과 동시에 1호봉을 인정받는 등 인사상 우대 조치도 받는다.CJ대한통운은 고교 재학 기간에도 선발 학생들에게 1인당 340만원의 학업 보조금을 지급하고, 물류관리사 자격 취득을 위한 온라인 교육과정도 지원한다. CJ대한통운은 실무 외국어 교육을 위해 해당 학교에 원어민 교사도 파견하기로 했다. 이현우 CJ대한통운 대표이사는 "교과부와의 협약 체결을 통해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의 우수한 기술인재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돼 기쁘다"며 "기초생활수급자와 장애학생에게는 선발 과정에서 가점을 부여하고, 선발 후에는 160만원의 학업보조금을 추가로 지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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