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부터 본격 사전계약.. 고객 전원 태블릿PC 제공
기아차 K9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기아차가 9일부터 전국 기아차 영업점을 통해 K9의 사전계약에 나선다. 회사는 사전계약 고객 전원(법인명의 고객 제외)에게 차량 출고 후 태블릿PC도 지급할 계획이다. 기아차는 이날 본격적인 사전계약에 맞춰 후측방 경보 시스템, 전자식 변속 레버, 첨단 텔레매틱스 서비스 유보(UVO) 등 고객의 안전과 편의를 극대화하고 최상의 IT 환경을 제공하는 K9의 9가지 첨단 신기술을 모두 공개했다.K9에 적용되는 9가지 주요 신기술은 ▲후측방 경보 시스템 ▲전자식 변속 레버 ▲주행모드 통합제어 시스템 ▲차량 통합제어 시스템,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 시스템 ▲유보(UVO)가 탑재된 9.2인치 ‘DIS 내비게이션’ ▲12.3인치의 ‘풀 사이즈 컬러 LCD 클러스터’ ▲헤드업 디스플레이 ▲어댑티브 풀 LED 헤드램프 등이다. K9은 차량 후측방 사각지대의 장애물과 후방에서 고속으로 접근하는 차량을 감지해 사전 경보를 해주는 후측방 경보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적용해 사고 발생 가능성을 낮췄다.안전성 강화를 위해 주행모드도 세분화했다. K9는 스노우 모드를 추가하고 엔진제어를 통해 운전 편의성을 향상시킨 주행모드 통합제어 시스템을 비롯해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앞좌석 프리 세이프 시트벨트 등 최첨단 안전사양으로 구성했다.
기아차 K9 'DIS 내비게이션 통합조작키'
운전자의 편의성도 대폭 강화했다. 국내 최대의 9.2인치 LCD 화면과 통합 조작키를 적용한 DIS 내비게이션에는 유보(UVO)가 처음으로 탑재돼 원격 시동, 도난 추적 등이 가능하다.더불어 ‘K9’에 국내 최초로 적용된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차량 전면 유리에 다양한 주행 정보를 표시해 운전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어댑티브 풀 LED 헤드램프는 주행조건에 따라 빔의 각도와 패턴의 다양한 변환이 가능하도록 해 주행 안전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기아차 관계자는 "신기술을 대거 적용해 고객에게 최고의 품격과 가치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해외의 럭셔리 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브랜드 고급화를 달성하겠다"고 설명했다.
기아차 K9 '헤드업 디스플레이'
혁신적인 디자인과 성능 대한 기대감도 크다. K9은 전장 5,090mm, 전폭 1900mm, 전고 1490mm를 기반으로 후드와 트렁크에 최적의 비례를 부여해 고급스러우면서도 역동적인 외관 디자인을 구현했으며 3045mm 휠베이스를 통해 초대형급의 실내 공간을 제공했다. 또한 최고출력 300마력(ps)의 3.3리터 GDi 엔진과 최고출력 334마력(ps)의 3.8리터 GDi 엔진 등 두 종류의 고성능 엔진을 탑재해 강력한 성능을 확보했다.기아차 관계자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이 집약된 최첨단 사양을 통해 수입 경쟁 차종을 넘어서는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첫날부터 K9 계약에 대한 고객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말했다.K9의 3.3 모델은 5300만원 ~ 6500만원 사이에서, 3.8 모델은 6350만원 ~ 8750만원 사이에서 가격이 책정됐다. 임철영 기자 cyl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부 임철영 기자 cylim@ⓒ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