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리더學]리더의 언어법칙 ⑤잠깐, 질문부터 하라

조직을 죽이고 살리는 리더의 언어[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질문은 대화의 분위기를 바꾼다. 질문하는 이는 곧 커뮤니케이션을 주도하는 이다. 적절한 질문은 대화에 활기를 주는 '윤활유' 역할을 한다. 어색함을 타파해주는 것은 물론 상대에게 관심을 표현하는 적절한 '사교의 도구'로도 작용한다.  분위기가 딱딱한 조직에서는 리더가 자신의 이야기만 하게 된다. 나는 어떤 사람이고 어떤 일을 했었는지 늘어놓기에 바쁘다. 리더는 질문이 갖는 효과를 잘 활용할 필요가 있다. 마이크를 독점하는 것은 조직 내 커뮤니케이션을 가로막는 일이다. 질문을 함으로써 마이크를 상대에게 넘기라. 막힌 하수구를 뚫듯 막힌 커뮤니케이션도 뚫릴 것이다. 질문을 주고받는 조직에서는 자연스레 활기가 넘치게 된다. 미국 아이젠하워 대통령의 일화다. 우연히 호텔 주방을 찾은 아이젠하워 대통령이 직원에게 질문을 던지자 그 직원이 감사를 표하며 눈물을 흘렸다. 그 직원은 "20년간 일하며 질문을 받는 것은 처음"이라고 울었다고 한다. 오랜 시간 일방적 지시를 받기만 하던 직원에게 첫 질문은 또 다른 의미로 다가왔을 것이다. 일방적 지시를 내리기보다는 질문하라. 그리고 함께 고민하고 의논하라. 모든 시작은 질문에서부터 이뤄진다. (도움말=현대경제연구원)조슬기나 기자 seu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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