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중학교 100곳 드럼클럽 창단 지원

[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삼성생명이 음악활동을 통해 학교 폭력을 치유하는 프로그램 보급에 나선다.삼성생명은 20일 서울 중구 태평로 본사에서 이시형 세로토닌 문화원 명예 이사장, 김금래 여성가족부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람·사람 세로토닌 드럼클럽' 합동 창단식을 열었다.창단 대상은 서울 불광중, 인천 부원여중, 경기 가평중, 충남 안면중, 울산 동평중, 대구 평리 중 전국 58곳이다. 지난해 창단된 42개 중학교까지 포함해 지원 대상이 총 100개로 늘어났다.사람ㆍ사랑 세로토닌 드럼클럽은 베네수엘라에서 성공한 '엘 시스테마'처럼 청소년들에게 학교 단위로 드럼을 제공하여 공동연주를 통해 스트레스를 없애고 정서를 순화할 수 있도록 돕는 청소년 문화예술 프로그램이다.회사 측은 드럼클럽이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가 된 학교폭력이나 청소년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삼성생명은 이 사업이 효과적으로 정착되도록 지역사회와 연계를 강화하고 문화예술인이나 저명한 인사를 초빙해 학생 멘토링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여름방학에는 전국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함께 연습하고 문화체험을 하는 캠프를 운영한다. 겨울방학에는 전국 단위의 '드럼클럽 페스티벌'을 열 계획이다.삼성생명은 드럼클럽 창단 지원 학교를 매년 50여 개씩 늘려나갈 예정이다.조태진 기자 tjj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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