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대신증권은 19일 KT가 향후 3년간 주당 2000원의 배당금을 보장함에 따라 배당금 감소 우려가 사라졌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Marketperform)에서 매수(Buy)로 상향조정하고 목표가 5만원을 유지했다. KT가 결정한 최소 배당금 2000원은 2008년 주당 배당금 1120원을 제외하고는 2003년 이후 KT의 주당 최소 배당금이다. KT는 일회성 이익을 제외한 순이익의 50%를 배당으로 지급하는 정책을 유지해 왔다.김회재 연구원은 “올해 KT가 부동산 매각차익을 제외한 순이익의 50%를 배당으로 지급한다면, 주당 2200원까지 배당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하지만 지난해 배당 컨센서스가 연말로 갈수록 일회성 이익의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1800원까지 하향했던 것을 감안하면 2200원도 안심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3년간 주당 최소 2000원의 배당은 주주들에게 매우 강한 신뢰를 부여한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지선호 기자 likemor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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