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9,10일 강남 장애인복지관과 삼성동 섬유센터서 Festival NADA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9· 10일 이틀간 강남구 일원동 강남 장애인복지관 과 삼성동 섬유센터 이벤트홀에서 장애인,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축제 한마당 'Festival NADA(페스티벌 나다'를 연다.Festival NADA는 ‘예술’을 매개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 공간에 모여 서로 세상을 체험하고 함께 공감하는 장을 만들고 장애인 아티스트가 대중적인 전문 예술 공연가로 성장하는 데 교두보 역할을 하기위해 기획된 축제다. 특히 장애인 문화예술 지원 사업에 사용하기 위해 대부분 행사가 유료로 진행되나 9일 행사의 경우 강남구민 무료, 10일 행사는 강남구 거주 장애인들 100명에 한해 무료로 펼쳐진다. 우선 9일 강남 장애인 복지관에서는 의수화가이자 서예크로키작가 인 석창우와 일본의 시각예술작가 스가타 고 등이 한자리에 모여 장애인과 문화예술에 관한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포럼 ‘나다 아이디어스, NADA Ideas'가 열린다.
나다 포스터
10일 삼성동 섬유센터 이벤트 홀에서는 장애인 예술가가 펼치는 다양한 퍼포먼스와 라이브 콘서트, 미디어 아트 등 다채로운 공연이 마련된다.오후 4시부터 시작되는‘NADA ART Fest’에서는 장애인 아티스트들이 언어와 장애의 벽을 음악과 예술로 허물어내는 라이브 페인팅 퍼포먼스 등을 선보인다. 이어 오후 7시에는 개그맨 홍록기가 사회를 맡고 이동우 타카피 네바다51, 4번출구 등 뮤지션이 참여하는 미디어아트 전시 속에서 신나게 즐길 수 있는 음악공연 ‘NADA Music Fest’이 열린다. 특히 이번 공연은 양민하와 랜덤웍스 등 유명 미디어 아티스트가 사운드 비주얼라이제이션(데이터 시각화)과 미디어 아트를 통해 공연의 시각적 효과를 높이고 최적화된 음향 시스템으로 깊은 진동을 느끼게 만들어 음악을 시각과 촉각으로도 느낄 수 있게 공연을 기획했다.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청각 장애인도 라이브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공감하는 장을 만들어 더욱 뜻 깊다. 김효길 사회복지과장은 “이번 행사가 ‘예술’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 사이의 고정관념의 벽을 허무는 뜻 깊은 역할을 하기를 바란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 공간에서 서로를 진정 이해하고 소통하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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