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나다 포스터
10일 삼성동 섬유센터 이벤트 홀에서는 장애인 예술가가 펼치는 다양한 퍼포먼스와 라이브 콘서트, 미디어 아트 등 다채로운 공연이 마련된다.오후 4시부터 시작되는‘NADA ART Fest’에서는 장애인 아티스트들이 언어와 장애의 벽을 음악과 예술로 허물어내는 라이브 페인팅 퍼포먼스 등을 선보인다. 이어 오후 7시에는 개그맨 홍록기가 사회를 맡고 이동우 타카피 네바다51, 4번출구 등 뮤지션이 참여하는 미디어아트 전시 속에서 신나게 즐길 수 있는 음악공연 ‘NADA Music Fest’이 열린다. 특히 이번 공연은 양민하와 랜덤웍스 등 유명 미디어 아티스트가 사운드 비주얼라이제이션(데이터 시각화)과 미디어 아트를 통해 공연의 시각적 효과를 높이고 최적화된 음향 시스템으로 깊은 진동을 느끼게 만들어 음악을 시각과 촉각으로도 느낄 수 있게 공연을 기획했다.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청각 장애인도 라이브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공감하는 장을 만들어 더욱 뜻 깊다. 김효길 사회복지과장은 “이번 행사가 ‘예술’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 사이의 고정관념의 벽을 허무는 뜻 깊은 역할을 하기를 바란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 공간에서 서로를 진정 이해하고 소통하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