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공무원들 1년에 책 2권 사보기 운동 펼쳐

동네 서점과 ‘책 읽는 성북’ 조성 위한 MOU 맺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네 서점들이 지역 독서문화 진흥을 위해 구청과 적극 협력하기로 해 주목된다.성북구(구청장 김영배)는 2일 청사 내 미래기획실에서 지역 내 동네 서점 4곳과 ‘책 읽는 성북’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구가 이번에 협약을 맺은 서점은 대원서점 희망문고 갑을문고 천광서점이며 점차 이를 확대할 계획이다.협약 참여 서점들은 풀뿌리 독서운동인 ‘책 읽는 성북, 하나 되는 성북’을 위해 주민들이 선정하는 한 책(One Book)을 홍보, 전시한다.

2일 성북구청 미래기획실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업무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br /> 사진 오른쪽부터 김영배 성북구청장, 갑을문고 박우형 대표, 대원서점 박시균 대표, 희망문고 최강덕 대표.<br /> <br />

또 성북구 추천도서 전용 코너를 운영하고 찾아가는 독서 프로그램을 위해 장소를 제공하며 성북구 북페스티벌에도 참여한다.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성북구도 동네 서점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다.구는 직원들이 동네 서점에서 책을 사볼 수 있도록 ‘승진이나 전보 때 책 선물하기 운동’과 ‘1년에 책 2권 사보기’ 등을 추진한다.또 마을문고와 독서동아리 등을 통해서도 ‘동네 서점에서 책 사보기 운동’을 펼친다.성북구는 주민 접근성이 뛰어난 동네 서점이 ‘책 읽는 성북’ 운동에 동참하고 온라인 서점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네 서점의 운영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성북구 문화체육과(☎920-3648)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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