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kg 장기알 화제..'장기 한판에 땀이 비오듯'

50kg 장기알(출처 : 레드넷)

[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서양에서는 넓은 들판에서 사람이 직접 체스말이 되어 움직이는 체스경기 이벤트가 종종 열린다. 이에 질세라 '대륙의 기상'이 빛나는 중국에서도 50kg 무게의 거대한 석재 장기알로 장기를 두는 이들이 나타났다.최근 중국 매체 레드넷은 중국 난닝시의 한 맨션 로비에 만들어진 한 거대 장기판에 대해 보도했다. 아파트 주민의 레저·피트니스 목적으로 설치된 이 장기판은 화강암 석판 위에서 무게 50kg, 지름 36cm의 장기알로 경기를 한다.장기 한판 두려면 땀을 한바탕 쏟아야 하지만 아파트 주민 반응은 나쁘지 않다. 장기를 두면서 심신을 모두 단련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 주민은 "장기가 농구보다 더 피곤하다"며 "한 판을 끝내려면 몇 km를 뛴 것처럼 힘들다"고 말했다.현지의 기관장은 "거대 장기판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지역내에 전파시킬 것을 고려해 보겠다"고 말했다.박충훈 기자 parkjov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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