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KT·LG유플러스 통해 이달말 출시···가격은 80만원대 초반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LG전자(대표 구본준)는 간단한 동작만으로 다양한 생활 환경에서 맞춤형 모드로 이용할 수 있는 '옵티머스 LTE 태그(Tag)'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이달말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동시에 출시되는 이 제품은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능을 지원하는 'LG 태그 플러스'를 탑재했다. 태그 스티커 3장을 기본으로 제공하는데 자동차, 사무실 책상, 침대 등에 스티커를 붙이고 스마트폰을 갖다 대면 관련 기능이 바로 실행된다. 예를 들어 자동차 핸들에 스티커를 붙이고 스마트폰을 가져가면 네비게이션이 실행되고 블루투스, GPS 등 운전 중 필요한 기능이 작동되는 식이다.기본 제공되는 태그 스티커 3장은 각각 수면, 자동차, 오피스 모드에 맞춰 설정돼 있다. 스티커를 추가로 구입해 사용자의 생활 패턴과 취향에 따라 무제한에 가깝게 재설정이 가능하다. 옵티머스 LTE 태그는 1.2기가헤르츠(GHz) 듀얼코어 프로세서, 650니트(nit)의 4.3인치 IPS 디스플레이를 채택해 햇빛 아래서도 또렷하고 정확한 색상의 화면을 즐길 수 있다. 안드로이드 2.3 '진저브레드' 운영체제를 지원한다. 가격은 80만원대 초반이다.LG전자는 '옵티머스 LTE'에도 태그 스티커 기능을 적용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박종석 LG전자 박종석 모바일커뮤니케이션즈(MC)사업본부장은 "롱텀에볼루션(LTE) 특허 보유 1위의 기술력과 고객의 사용 편의성을 반영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다양한 LTE 제품 라인업을 완성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권해영 기자 rogueh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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