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에 오피스텔·도시형생활주택 짓는다

미혼·신혼부부 등 위한 틈새시장, 대우·계룡·우석건설 상반기 분양…아파트는 극동 3월, 현대4월

극동건설이 3월 세종시에 분양할 소형평형의 2차 '웅진스타클래스' 조감도.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세종시에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 등 임대 수익형부동산이 공급된다.첫마을 1·2단계 아파트에서 시작된 분양열기가 민간건설사들의 아파트까지 이어졌고 올해도 아파트공급은 이어진다. 여기에 미혼이나 신혼부부 등을 위한 도시형생활주택과 오피스텔이 올 상반기 분양을 앞두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시사업단에 따르면 올해 세종시로 옮기는 6개 공공기관 직원 4518명 중 아파트를 분양 받은 사람이 1380명(30.5%)이다. 단계적으로 옮기는 공공기관 계획에 따라 청약수요는 아직 많다는 게 LH 관계자의 설명이다.이 가운데 미혼이거나 가족과 떨어져 홀로 사는 이들을 위한 원룸형, 신혼부부형 주택 등의 수요도 많다.게다가 수익형부동산은 청약조건 등을 따지지 않고 누구나 신청할 수 있어 당첨만 되면 계약할 수 있다. 특히 이전기관공무원들을 위한 특별분양이 없어 일반시민들에게 돌아가는 양이 많다.세종시에 수익형부동산을 처음 짓는 건설사는 대우건설이다. 올 상반기 세종시 1-5생활권 C24블록에서 오피스텔 1886실을 공급한다. 3월 말 1036실을 1차로 분양한 뒤 2차로 850실을 분양한다.계룡건설도 1-5생활권 C-3-2블록 2000여㎡ 땅에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 결합형상품 240가구를 내놓는다. 계룡건설은 건축심의를 마치고 건축허가를 앞두고 있다.

올해 세종시에서 분양을 앞둔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 현황.

계룡건설에 이어 우석건설은 6~7월쯤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 600여 가구를 공급한다. 1-5생활권 C20-3블록 3800㎡ 땅을 마련한 우석건설은 설계변경 중이다. 한편 도시형생활주택에 앞서 일반 아파트분양도 꾸준히 이어진다.극동건설의 세종시 ‘웅진스타클래스’가 지난해 1차에 이어 오는 24일 견본주택을 열고 2차 분양에 들어간다. 2차는 1-4구역 L2, 3블록에 59㎡ 이하의 소형평형으로 610가구다. 전용면적 기준 43~45㎡ 이하 240가구, 59㎡ 370가구로 이뤄진다.현대건설도 4월 1-4생활권 M7블록에 전용면적 84~99㎡형 876가구를 분양한다.이영철 기자 panpanyz@<ⓒ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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