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가 7000억대 재산 다툼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고(故)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의 장남인 이맹희(81, 이재현 CJ그룹 회장 부친) 씨가 동생인 이건희(70) 삼성그룹 회장을 상대로 주식인도 등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상속 과정에서 이병철 회장이 보유하고 있었던 차명주식의 존재를 알지 못했고, 이를 이건희 회장이 단독 명의로 변경했다는 것. 이맹희 씨는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상속인들에게 법정상속분대로 상속됐어야 하는 만큼 내 상속분의 주식과 배당금을 돌려달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맹희 회장이 제기한 소송가액은 삼성생명 주식 824만주와 삼성전자 주식 20주 및 1억원, 그리고 삼성에버랜드를 상대로 한 삼성생명 주식 100주와 1억원 등 총 7138억원. 재개에서는 그동안 삼성그룹과 CJ그룹이 크고 작은 갈등을 빚어온 만큼 이번 사태가 그룹간 갈등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배재하지 않고 있다.◆ 오리온 '마켓오' 제품 중 불량 초콜릿 적발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초콜릿 판매가 한창인 가운데 오리온의 프리미엄 초콜릿 '마케오 미니클래식 스페셜'에서 기준치의 14배를 넘는 세균이 검출돼 전량 회수 및 폐기 처분됐다. 문제의 제품은 오리온 제3 익산공장에서 지난해 10월28일 제조된 것으로 유통기한은 올해 12월27일까지.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마켓오 진짜 실망이다…", "아 오늘 사무실에 마켓오 돌렸는데", "세균 검출 소식에 솔로들이 기뻐하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MBC 뉴스, 비정규직 기자 선발총파업으로 인해 결방사태를 맞고 있는 MBC가 13일 '분야별 전문기자(계약직)'를 공개 모집한다는 공고를 올려 파문이 일고 있다. MBC 소속 조합원들이 대규모 파업을 진행중인 상태에서 회사 측이 새로운 인력을 채용하겠다며 압박에 나선 것. 반면 노조는 노조 소속 기자들이 제작하는 '제대로 뉴스데스크'를 정상 진행하는 등 회사 탄압에도 굴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임용시험 개선안 발표에 노량진 수험생들 '패닉'내년부터 초·중등교사 임용시험에 암기위주의 객관식 시험이 폐지되고 기존 3단계 전형이 2단계로 줄어든다. 또 응시자격에 '한국사 능력 검정 인증(3급)'이 포함된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이같이 발표한 '교사 신규채용제도 개선방안'을 놓고 교직이수자 및 임용시험 준비생들은 당황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인터넷 커뮤니티와 트위터에는 "선생님 되기 점점 더 어려워지는구나", "임용시험이 부침개도 아니고 왜 자꾸 뒤집느냐", "논술시험 강화되면 또 다른 사교육 생겨날 것" 등의 글이 올라오고 있다.
◆ 장윤정, 합성 누드사진 유포가수 장윤정의 얼굴 사진을 정체불명의 나체와 합성한 누드 사진이 13일 오전 온라인에 급속히 유포됐다. 이에 대해 소속사 인우기획은 "현재 퍼지고 있는 누드사진은 누가 봐도 100% 합성임이 틀림없다"며 "앞으로 장윤정의 활동에 피해가 발생할 경우 최초 게시자 뿐 아니라 유포자에 대한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조인경 기자 ikj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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