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1 업소 3년 1회 지도 점검 실시제 시행

식품접객업소의 위생수준 향상을 위한 ‘1업소 3년 1회 지도점검 실시제’ 시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식품접객업소 지도점검 방법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업소 위생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한 ‘1 업소 3년 1회 지도점검 실시제’를 올 1월부터 시행한다.

김기동 광진구청장

기존 점검 방법과 부족한 인력으로는 총 4820개 소에 달하는 지역 내 식품접객업소를 연 1회씩 지도 점검하기에 많은 한계가 있어 사각지대 발생과 중복 점검 등 점검의 형평성 확보에 어려움이 제기돼 왔다.이에 구는 지역 내 유흥·단란주점 113개 소를 제외한 일반·휴게음식점, 제과점 등 총 4707개 소에 대해 3년 주기로 1회씩 연차별 위생 점검을 실시하기로 한 것이다.구는 시행 첫 해인 올해 총 1599개소 점검을 시작으로 3년차인 2014년까지 모든 식품접객업소를 점검할 방침으로 업소관리 시스템에 점검내역을 입력, 중복 점검을 방지하고 정기·수시·기획 점검으로 위생 사각지대 해소에 주력할 계획이다.주요 점검 사항은 조리장 위생관리 상태, 식자재 보관상태, 무신고(무표시)와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 남은음식 재사용, 종사자 건강진단 실시, 원산지 표시 적정 여부 등이다. 또 구는 자율적인 위생 수준 향상을 위해 기존에 면적 200㎡ 이상의 업소에 대해 실시한 ‘인터넷 자율점검제’를 전업소로 확대 시행하고 자율점검에 성실히 참여한 업소에 대해서는 방문 지도점검을 보류하는 등 자율점검을 활성화 할 방침이다.아울러 지도점검 ‘사전예고제’로 영업주의 자율적인 위생관리 기회를 부여하고 기존에 각각 실시하던 분야별 점검을 ‘1회 방문 시 통합 실시’해 영업주 부담을 최소화 하는 등 적발보다는 업소의 자발적 개선과 위생지도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구는 점검 후 민원유발업소 또는 개선의지가 부족한 업소에 대해서는 엄격한 행정처분으로 점검의 실효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김기동 구청장은“구는 음식 특화거리 조성 등 식품접객업소의 이용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구민들이 믿고 이용할 수 있도록 위생지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영업주들도 고객으로부터 신뢰받을 수 있도록 자발적인 위생관리와 서비스 수준향상에 노력을 기울여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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