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기관 '사자'..코스피 1980선 '기계·금융 1%↑'

[아시아경제 박은희 기자]코스피가 오름폭을 소폭 줄여 1980선에서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사자세'를 보이고 있으나 개인과 프로그램의 매도 물량이 주가 상승을 억제하는 모습이다.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상승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1.23% 올랐고S&P500과 나스닥도 각각 1.46%, 1.61% 상승했다. 미국 고용 지표 개선이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미국 노동부는 3일(현지시간) 미국의 1월 실업률이 최근 3년 이내 최저치인 8.3%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반면 1월 한달갈 고용인원(비농업부문)은 24명3000명으로 시장 전망치 14만명을 크게 웃돈 것으로 나타나 미국 경제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6일 오전 10시1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2.77포인트(0.65%) 오른 1985.11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21.87포인트(1.11%) 오른 1994.21로 상승 출발했으나 이내 상승폭을 줄이면서 198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현재 외국인은 1153억원 가량을 사들이고 있다. 기관도 236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반면 개인은 996원 가량을 팔고 있다. 국가·지자체 물량 중심의 기타계에서는 억원의 매도 물량이 나오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45억원의 '사자'물량이 들어오고 있다. 주요 업종들은 대부분 1% 미만대의 등락을 보이는 가운데 기계(1.69%), 증권(1.24%), 은행(1.29%), 금융업(1.23%)은 1% 이상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기전자(0.98%), 화학(0.94%), 의료정밀(0.26%) 등도 오름세다. 반면 전기가스(-0.71%), 의약품(-0.61%), 통신업(-0.59%) 등은 하락세다.시가총액 상위주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SK이노베이션(3.87%)을 포함해 LG화학(2.58%)과 삼성전자(1.22%), KB금융(1.25%), 현대모비스(1.29%) 등이 1% 이상 큰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현대차(-0.23%), 포스코(-0.84%), 기아차(-0.30%), 한국전력(-0.73%) 등은 하락세다.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4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423종목이 상승세를, 329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105종목은 보합.코스닥은 장 중 하락전환했다. 현재 전날보다 0.12포인트(0.02%) 내린 522.47을 기록 중이다.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0.45원 올라 1118.7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박은희 기자 lomorea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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