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지점장이 추천하는 이번주 유망주는?

[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이번주 증시는 기관의 매도세와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세가 호각을 이룬 상태에서 지수는 횡보할 것으로 현직 증권사 지점장들은 예측했다. 환매요구에서 촉발된 기관의 매도세보다는 개인의 매수세가 보다 더 우위에 서리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환율의 경우 국제 유동성의 국내 유입에 따라 추가 하락이 예상이 많았다. 이에 따라 증시에 유입된 이 유동성은 그간 부진을 보인 업종을 중심으로 투자될 가능성이 많으므로 일종의 순환매 양상에 대한 투자전략을 권했다. 증권정보업체 굿세이닷컴(www.GoodSay.com)이 현직 증권사 지점장 40여명을 조사한 결과, 지점장들은 호전된 글로벌 금융환경의 긍정적 영향과 환율 하락에 따른 수혜주를 중심으로 보다 공격적인 리밸런싱이 유효하다는데 무게를 뒀다. 이러한 분석과 예측을 근거로 한 지점장들이 추천한 유망종목들도 특정 업종에 치우침없이 고르게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그 중에서도 특히 금융주와 기계주에 대한 선호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주 지점장들이 가장 많이 추천한 종목은 LG전자였다. 뒤를 이어 LG, KB금융, 현대비앤지스틸이 여러 지점장들의 추천을 받았다. 다음도 복수 추천을 받았다.지난주 전국의 지점장 추천주 중 주간최고수익률은 조광페인트(33.14%)였다. 뒤를 이어 현대비앤지스틸(6.20%), 한국항공우주(4.19%), 신성솔라에너지(4.00%), 시유메디칼(3.06%) 등이 수익률 상위권을 형성했다.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베스트 지점장은 박진열 HMC투자증권 북울산지점장이 차지했다. 박 지점장은 5종목 합계주간수익률 80%를 기록했다. 박 지점장은 안정을 지향하는 보수적인 성향과 과감한 투자자세를 두루 갖췄다는 평가다.
전필수 기자 philsu@<ⓒ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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