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민 10명중 3명은 인터넷을 통해 공인중개사 강의를 듣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퇴직 후 가장 안정적인 직업으로 공인중개사가 부각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2일 경기도 여성능력개발센터에 따르면 여성능력개발센터가 운영하는 경기도 무료평생교육사이트 '홈런(www.homelearn.go.kr)'의 2011년 교육실적을 조사한 결과, 총 108개의 자격증 과정 중, 공인중개사 과정 수강신청이 2만1436건으로 전체의 32%를 차지해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직업상담사 자격증과정(1만426건ㆍ15%) ▲주택관리사(6496건ㆍ10%) ▲컴퓨터활용능력(5952건ㆍ9%) ▲조리사(5476건ㆍ8%) ▲사회복지사1급(3803건ㆍ6%) 순으로 나타났다. '공인중개사'를 공부하는 사람의 성별은 남성이 50.2%로 여성(49.8%)보다 조금 많았다. 연령별로는 ▲40대(9008명ㆍ42.4%) ▲50대(5764명ㆍ27.2%) ▲60대(927명ㆍ4.3%) 순이었다. 홈런은 2010년 5월 오픈한 뒤 1년 7개 월만에 18만 명의 회원이 가입했으며, 작년 한해 교육수강 신청 수는 29만 건이 넘는다. 회원의 연령대는 20대 13.3%, 30대 25.8%, 40대 25.7%, 50대 12.5% 60대 이상 10.6% 등 10대 부터 80대까지 다양하다. 교육을 희망하는 사람은 홈런 사이트(www.homelearn.go.kr)에 접속해 회원가입을 한 뒤 수강신청을 하면 된다. 모든 교육과정은 무료이다. 다만 교재는 구입해야 한다.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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