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명품 창출'을 목표로 한 대·중소 기업인 100여명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였다.1일 오전 서울 엘타워에서 각 분야 일류 상품을 만드는 100개 기업 최고경영자(CEO)와 학계, 장인, 디자인 및 품질 전문가와 지식경제부 허경 기술표준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명품 창출 포럼' 창립총회에서다.창립총회에서는 의류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신원그룹의 박성철 회장이 초대 회장으로 선출돼 2년 간 포럼을 이끌기로 했다.박 회장은 "글로벌 명품을 만드는 것이 내수 진작과 고용 창출, 수출 증대에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이라는 데 모든 회원들이 인식을 같이 한 만큼, 포럼이 이에 기여하는 활동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명품 창출 포럼은 회원 수를 100인으로 한정해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상부상조해 명품을 창출해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 포럼 활동을 통해 세계 시장 점유율 3위 이내 제품을 만들면 명예 회원이 되고, 신규 회원 1인을 새로 가입시키는 방식이다.대기업 30, 중소기업 70(여성기업 5)의 비율이며 업종별로는 전기(18) 기계(16) 생활(14) 화학·금속(각 10) 패션·전자(각 9) 건자재·섬유(각 7) 등이다.2개월에 한번씩 조찬 모임을 갖고 각 회원사의 사례 발표 및 토론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이날 창립총회에서 '소비 트렌드'를 주제로 발표한 김난도 서울대 교수는 "소비자 감성을 자극하고 세계 소비자가 열광하는 '명품' 출시 없이는 세계화 대열에서 뒤처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김혜원 기자 kimhy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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