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성공·실패 사례집 발간[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신용보증기금(이사장 안택수)은 예비 창업자들과 창업 초기기업들을 위해 '창업 성공ㆍ실패사례집'을 발간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책은 약 60%의 중소기업들이 창업 후 5년을 채 넘기지 못하는 안타까운 현실 속에서 중소기업 종합지원기관인 신보가 성공적인 창업의 길잡이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제작됐다.신보 영업현장의 창업지원 전문가들이 조사한 창업 5년 이내 성공기업 및 창업 3년 이내 실패기업 사례 100여개 중 벤치마킹이 가능한 사례를 각각 11건 씩 수록했다.창업성공 요인으로는 '동업종에 관련된 풍부한 경험' (52.9%)에 이어 '치밀한 사업계획'(14.7%), '우수한 기술력'(11.7%), '유망한 사업아이템'(11.7%), '고객관리(품질, 거래처관리)'(9.0%) 등이 그 뒤를 이었다.특히, '동업종 종사경험'이 창업성공 요인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해 대표자가 해당업종에서 최소 3년 이상의 근무경험과 핵심 사업역량을 보유하고 있을 때 창업성공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창업실패 원인에 있어서도 '경험부족'(46.7%)이 가장 심각한 요소인 것으로 드러났으며 '자기자본 취약'(16.7%), '무리한 투자'(13.3%), '수요 부족(거래처 부족)' 및 '관리소홀'(6.6%)의 순으로 나타났다.권영택 신보 보증사업부문이사는 "사례집에는 지난 35년간 중소기업을 지원하며 축적된 신보의 성공창업 노하우가 담겨져 있다"며 "창업 준비생과 관련 업무 종사자들이 참고할만한 길잡이가 되기를 기대해본다"고 말했다.조태진 기자 tjj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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