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말보로, 팔리아멘트의 담배 가격이 갑당 2500원에서 2700원으로 8% 오른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필립모리스(PM)는 오는 2월10일부터 말보로·팔리아멘트, 버지니아의 가격을 각각 200원, 100원 인상키로 했다.다만 버지니아 수퍼슬림 리저브·수퍼슬림 리파인(3000원)과 오아시스(2500원), 말보로 골드터치(2700원) 등은 기존 가격이 그대로 유지된다. PM이 담배 가격을 인상한 것은 지난 2004년 12월 이후 7년만이다.이에 따라 업계 전문가들은 KT&G의 가격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BAT코리아와 JTI코리아가 가격을 인상한데 이어 PM도 가격을 인상키로 결정함에 따라 KT&G도 가격을 인상할 가능성이 높다"며 "인상 시기는 4월 총선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한편 PM은 지난해 176억 개비를 판매했으며, 2010년(153억 개비) 보다 15.03% 증가했다. 이광호 기자 kwa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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