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지점장이 추천하는 이번주 유망주는?

[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지난주 증시는 외국인들의 지속적인 매수세와 이를 따르는 개인투자자들의 추격매수 전환으로 주간상승률 자체는 적었지만 내실 있는 단단한 움직임을 보였다. 이같은 움직임에 힘입어 설 연휴로 거래일이 3일에 불과했지만 일봉 차트가 골든크로스를 완성하며 박스권을 탈출했다. 현직 증권사 지점장들은 현재 시장을 추동하는 가장 핵심적인 변수는 외국인의 매수세인데, 어느 정도 지속될 것인가가 중요하다고 봤다. 증권정보업체 굿세이닷컴(www.GoodSay.com)이 현직 증권사 지점장 40여명의 전망을 취합한 결과, 지점장들은 외국인의 움직임은 우선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을 먼저 살펴보아야 하며 그 다음 환율의 추이를 보면 흐름을 가늠해 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번주는 그간 지속적인 매수세를 보인 외국인의 에너지가 다소 심드렁해질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많았다. 이에 따라 시장 역시 지수 2000선 아래에서 횡보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분석과 달리 별다른 악재가 돌출하지 않는다면 추격매수에 나선 개인들의 움직임이 강화되며 2000선을 넘을 가능성도 있다는 상반된 견해도 나왔다. 대다수의 굿세이닷컴 패널 지점장들은 후자보다는 2000선 아래에 머무르며 에너지를 축적하리라는 분석이 더 많은 편이다. 따라서 1월30일에 개최되는 EU정상회담 등의 변수를 염두에 두고 외국인의 동향에 주의를 기울이며 다소 보수적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분석이다. 굿세이닷컴은 이번주 투자전략은 시장의 에너지와 수급에 집중하면서 특히 증시가 2000선 아래에서 횡보하며 단기조정을 거칠 경우 적극적인 매수로 대응하는 것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이러한 분석에 따라 다음주 지점장들이 가장 많이 추천한 종목은 조광페인트였다. 뒤를 이어 인포뱅크, 신성솔라에너지, 씨유메디칼 순으로 여러 지점장들의 추천을 받았다. 한국항공우주와 현대비앤지스틸도 복수 추천을 받았다.지난주 추천주 중 주간최고수익률은 성융광전투자(30.21%)가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차바이오앤(14.91%)이 비교적 높은 수익률을 나타냈다. 제일모직(1.92%), 다음(1.72%) 등도 플러스 수익이 났다,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베스트 지점장은 현대증권 시화지점 이동윤 지점장으로 5종목 합계주간수익률 46.85%를 기록했다. 이 지점장은 평소 친화적인 성품으로 주위의 신임이 두터운 이동윤 지점장은 안정적인 투자전략으로 꾸준하고 안정적인 수익률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필수 기자 philsu@<ⓒ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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