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은 기자]태양광주인 OCI가 유럽연합(EU)의 이란 석유 수입 중단 합의와 이에 맞선 이란의 석유수출 중지 선언에 따른 유가급등 우려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27일 오전 9시49분 현재 OCI는 전날보다 8500원(3.37%)오른 26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메릴린치, 골드만삭스 등 외국계 증권사가 매수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EU는 지난 23일 핵 개발 의혹을 받고 있는 이란으로부터 석유 수입을 금지하기로 합의했다. 이에따라 EU는 새로운 수입 계약을 중단하고 기존 계약은 오는 7월 1일까지 단계적으로 중지하기로 했다.이에 이란은 대통령이 나서 EU에 석유룰 팔지 않겠다고 선언, 역공에 나섰다. 이로 인해 국제유가가 다시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아울러 독일이 태양광 설치 관련 보조금 삭감을 추진했지만 합의를 도출하는 데 실패함에 따라 1분기 태양광 설치량이 급증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도 태양광주에 힘을 보태는 모습이다. 한병화 현대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독일 정책당국이 4~5월 기존보다 강도 높은 보조금 축소를 실시할 것으로 예상돼 보조금 축소 전 설치 수요가 집중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정선은 기자 dmsdlun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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