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고덕시영 재건축 전세시장 혼란 막는다

동 주민센터에 전·월세 민원상담 창구 설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고덕시영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본격화됨에 따라 이주에 따른 전세 시장 혼란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2월부터 ‘전·월세 민원 상담창구’를 운영한다. 상담원은 강동구 부동산정보과,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강동구지회, 우리은행에서 각 1명씩 총 3명으로 구성됐다.상담창구는 고덕1동 주민센터에 마련, 주민들이 편리하고 신속하게 상담을 받아볼 수 있도록 했다.

고덕 시영 아파트 재건축 조합도

상담창구에서는 이주 대상 주민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강동·송파를 비롯한 인근 경기도 지역 전세물건과 아파트·다세대·도시형 생활주택 등 용도에 따른 정보를 제공한다. 또 근로자와 저소득 전세자금 융자 제도를 안내해 준다. 이주 기간 동안 발생할 수 있는 전세값 부풀리기나 가격담합 등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국토해양부와 국세청, 서울시 등 관계기관 합동 단속을 실시하기로 했다. 중개업자와 의뢰인 간에 중개수수료 분쟁도 접수한다. 강동구는 한편 강동과 송파 등 인근 지역의 전세 동향을 구 홈페이지(www.gangdong.go.kr)에 게시해 주민들이 필요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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