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아이디어, '옥수수 시계' 등장

[아시아경제 채정선 기자]
미국의 3대 시계업체 E-Gluck사의 친환경 시계(Eco-Friendly Timepiece) 브랜드 스프라우트(SPROUT)가 옥수수로 시계를 만들었다. “자연 친화적인 시계는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라는 단순한 질문에서 시작한 결과다. 스프라우트가 만드는 제품의 80%(중량기준) 이상은 플라스틱 대신 땅속에서 분해되는 옥수수를 주원료로 만든 콘레진, 재배 시 농약이나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는 오가닉 코튼(유기농 면), 낭비되는 물고기 가죽을 활용한 물고기 가죽 밴드, 대나무 다이얼, 공정무역 다이아몬드, 재활용 소재의 포장재 등 가장 자연스러운 친환경 소재를 사용해 만들어진다. 원료 공급 단계부터 소비자에게 전달될 때까지 환경을 위할 수 있는 방법을 선택하느라 고심한 흔적들이다. 또한 스프라우트는 ‘1구매 1기부(Buy 1 Give 1)’ 캠페인을 통해 1개의 시계가 판매될 때마다 국제 지원 단체 'B1G1'을 통해 스리랑카에 나무 한 그루를 심고 있다. 이 밖에도 스프라우트는 수익금의 일부를 환경 단체에 기부하는 등 자연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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