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후, 부의 기회 찾아온다!

1월 4주 예스24 비즈니스와 경제 부문 추천도서 3

[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우리나라 속담에는 '비 온 뒤 땅이 굳는다'라는 말이 있다. 고생 끝에는 더욱 굳건해지고 강해진다는 의미로, 지금 하고 있는 사업 혹은 투자에 위기가 왔다 하더라도 후에는 반드시 부의 기회가 찾아온다는 것이다. 세계는 지금 경제위기에 놓여 있다. 이 위기를 딛고 부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과 대책이 필요할까? 위기의 순간에 전략을 세워 성공으로 이끈 기업인들의 이야기, 위기를 기회로 바꿔 기업 이미지를 구축하는 기술까지 부의 기회를 확실히 잡게 도와 줄 책 3권을 소개한다.
G20의 시대가 도래했다. 몇몇 선진대국들이 세계를 지배하던 세상에서 고속성장한 개도국들이 글로벌경제를 뒤흔드는 새로운 시대가 온 것이다.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마이클 스펜스는 선진국과 개도국의 장벽이 무너지는 컨버전스의 세계, 세계인구의 60퍼센트가 풍요의 세계에 접어드는 21세기 뉴 글로벌 지도를 제시한다.4년이 넘는 시간 동안 개발도상국을 연구한 그는 개도국들이 빠른 속도로 성장함과 동시에 빈곤이 감축되고, 그 결과 세계 60퍼센트가 풍요의 세계에 합류하게 되는 부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음을 깨달았다. 스펜스는 이 책을 통해 고도 성장하는 개도국과 성장의 정체 국면에 있는 선진국이 한곳에서 만나게 되는 ‘넥스트 컨버전스(Next Convergence)’의 시대가 올 것을 예견한다.책에서는 우리 앞에 놓인 기회와 위험이 무엇인지에 대한 과감하고 예리한 통찰을 내놓는다. 특히 세계경제 지도를 뒤바꿔놓을 중국, 이제 막 중소득 국가대열에 성공적으로 합류한 한국 등 아시아 강국들의 놀라운 성장과 빛나는 미래에 주목하고 있다. 앞으로 선진국의 소득과 구조를 향해 발전해가는 신흥경제국과 개도국들이 세계경제 성장의 핵심으로서 어떤 미래를 이끌어갈지 궁금해하는 이들에게 이 책은 그 선명한 로드맵을 제시한다.
어떠한 순간보다도 위기의 순간에 전략을 짜는 것은 중요하다. 그 전략으로 위기가 기회가 될 수 있으며, 혹은 위기가 더욱 심해질 수도 있는 것이다. 이 책은 비즈니스 세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기업전략의 탄생과 진화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리고 그 ‘전략’을 기업 경영의 핵심으로 만든 컨설팅 기업들과 그 기업을 설립하고, 성공으로 이끈 주요인물 4명의 스토리와 그들의 철학을 들려준다. 사실 '전략'이라는 개념의 역사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60년대까지만 해도 아무도 관심 갖지 않았던 '전략'이 어떻게 탄생했으며, 어떤 사람과 어떤 전략이 기업을 바꿔놓았는지 소설처럼 흥미진진하게 그려냈다.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이름은 익히 들어 잘 알고 있지만 정작 알려지지 않은 주요 컨설팅 기업들과 사람들의 뒷이야기를 접하면서 전략 아이디어가 발전해온 과정을 이해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 네 인물들의 사례를 통해 기업 경영의 패러다임을 바꾼 전략에 대해 배우고, 전략혁명을 주제로 그 기원과 역사를 배우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위기관리 10계명》은 국내 최고의 기업위기 해결사 전성철 IGM 세계경영연구원 회장이 위기에서 벗어나는 가장 빠른 기술을 알려주는 책이다. 이 책이 다루는 위기는 예기치 못하게 발생하는 돌발적 사건을 말한다. 회사 내부의 경영 사정과는 상관없이, 외부적 요인에 의해 회사의 평판이나 안위에 결정적인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태가 발생하는 경우다. 그러므로 ‘위기관리’란 돌발사고로 인한 위기가 회사에 닥쳤을 때 상황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를 의미한다. 위기관리는 첫 24시간이 가장 중요하며 이 시간 동안 꼭 해야 할 일들이 있다. 위기관리 팀 조직, 취할 행동 정리, 사실관계 재구성, 커뮤니케이션 원칙 확립, 정보수집, 협상 그리고 마무리까지 위기관리의 필수 요소를 짚어가며 상황을 헤쳐나가야 한다. 대한민국 최고 CEO들에게만 전해지는 실전 위기 대비책을 10가지 계명으로 정리한 이 책을 통해 독자는 회사의 영속적인 발전을 위한 전략적 판단을 하는 데 결정적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공수민 기자 hyunh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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