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치옴 여론조사 결과..주가노프 11% 득표 그쳐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40여일 앞으로 다가온 러시아 대통령 선거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1차 투표에서 과반 이상의 득표율로 승리할 것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러시아 여론조사전문기관 '브치옴(VTSIOM)이 지난 14일과 15일 이틀간 1600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 푸틴 총리가 52%의 지지율로 1차 선거에서 대통령 당선을 확정지을 것으로 예상됐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야당 후보인 공산당의 겐나디 주가노프 후보와 자유민주당의 블라디미르 지리노브스키 후보의 지지율은 각각 11%와 9%에 그쳤다. 공공여론재단(POF·Public Opinion Foundation)이 실시한 또 다른 여론조사에서는 푸틴 대통령이 2차 결선 투표를 치러야 할 것으로 예상됐다. POF가 같은날 3000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는 푸틴이 45%를 득표할 것으로 예상됐다. 러시아 대통령 선거는 오는 3월4일 치러지며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21일 후 2차 결선 투표가 치러진다. 박병희 기자 nu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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