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영화 점유율, 4년 만에 50% 돌파

[아시아경제 태상준 기자] 한국 영화 국내 시장 점유율이 지난해 4년 만에 50% 대를 넘어섰다. 극장에서 한국 영화를 본 관객 수도 8209만 명으로 역대 최고다.20일 문화체육관광부의 '2011년도 한국 영화 산업 결산 결과'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해 한국 영화 점유율은 51.9%로, 전년 46.5%보다 5.4% 증가했다.2007년(50%) 이후 한국 영화 점유율은 줄곧 40%대를 유지했다. 지난 한 해 동안 극장에서 영화를 관람한 사람 수가 1억5979만 명으로 한국 영화 관객 수는 8209만 명, 외국 영화 관객 수는 7689만 명이었다. '최종병기 활'(747만 명), '써니(736만 명), '완득이'(530만 명) 등 관객 400만 명 이상을 동원한 한국 영화 숫자가 2010년 두 편에서 지난해 다섯 편으로 늘어난 것이 주요 요인이다. 지난해 한국 영화의 완성작 해외 매출 총액은 또 1546만 달러(약 178억 원)로 전년 대비 13.8% 증가했다. 해외로 진출한 한국 영화의 수도 358편으로 전년에 비해 82편이 늘었다.태상준 기자 birdcag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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