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즌 김평기 부사장(왼쪽)과 테니스 유망주 양정원이 매니지먼트 계약 체결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스포티즌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테니스 샛별 양정원(16)이 스포츠마케팅 기업 스포티즌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 스포티즌은 주니어 테니스 선수 양정원과 오는 2016년까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하고 스폰서십 계약과 대회 참가, 초청 업무 관리, 미디어 관리 등 업무 일체를 책임진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2005년 테니스에 입문한 양정원은 2년 만에 소년체전 금메달을 따내며 두각을 나타냈다. 2008년부터 미국 IMG 애버트 테니스 아카데미에서 유학생활을 경험하며 세계적인 코치진으로부터 기본기를 전수 받았다. 강인한 체력과 빠른 발이 돋보이는 양정원은 유학 기간 동안 미국 주니어 테니스 대회에서 20여 차례 우승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스포티즌 김평기 부사장은 “양정원은 최대 강점인 빠른 발과 강한 체력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할 것”이라며 “이기는 것 보다 창조적인 플레이에 주안점을 두기 때문에 무한한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양정원은 “윔블던에서 우승하는 것이 목표”라며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실 부모님을 떠올리며 연습하고 있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계약을 마친 양정원은 콜롬비아 보고타 국제학교에서 콜롬비아 국가대표팀 선수들과 함께 훈련을 시작한다. 향후 남미와 미주 주니어 테니스 투어에 참가하며 실전 경험을 쌓은 뒤, 오는 2015년부터는 WTA(국제테니스연맹) 국제 투어 대회에 본격적으로 참가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 sport@<ⓒ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김흥순 기자 sport@<ⓒ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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