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4Q 실적 전망치 하회..목표가↓<현대證>

1만원→8300원, 투자의견도 '중립'으로 ↓

[아시아경제 정선은 기자]현대증권은 19일 외환은행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컨센서스(시장 전망치)를 밑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원에서 8300원으로 바꾸고 투자의견도 '중립'으로 내렸다.외환은행의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은 시장 전망치를 밑도는 1580억원으로 추정했다. 구경회 현대증권 연구원은 "시장 전망치 순이익은 2030억원이지만 이는 업종 전반적인 순이자마진(NIM) 하락요인이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올해 순이익은 9360억원으로 전년대비 42%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실적에 현대건설 매각 등 1회성 요인이 많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구경회 연구원은 "외환은행이 하나금융에 인수될 경우 장기적으로 100% 자회사로 변경될 가능성이 높다"며 "당분간 하나금융지주의 밸류에이션(기업가치평가)에 의해 주가가 좌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앞으로 하나금융지주가 외환은행 인수에 성공하여 밸류에이션이 상승할 경우 외환은행의 적정주가도 추가로 올릴 여지가 있다"고 덧붙였다.정선은 기자 dmsdlun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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