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교보증권은 18일 삼성물산에 대해 4분기 실적과 수주 모두 양호할 것이라면서 목표주가 10만2000원, 투자의견 ‘적극매수’를 유지했다.조주형 연구원은 “삼성물산의 4분기 매출액은 각각 전분기대비 5.1% 늘어난 5조7000억원, 순익은 5.9% 늘어난 1070억원으로 양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상사와 건설부문의 외형적 증가, 아이마켓코리아 매각차익 710억원의 반영을 실적 개선의 이유로 들었다. 올해 매출과 순익도 각각 2011년 추정치 대비 10.5%, 27.6% 급증한 23조1000억원, 5344억원으로 추정했다.조 연구원은 "4분기까지 신규수주 누계는 전년대비 18.5% 급증한 12조3000억원에 이를 것"이라며 "국내 수주는 삼성전자 등 그룹 물량과 동두천 민자발전사업(IPP) 수주 등으로 19.0% 증가한 5조2000억원, 해외 수주는 사우디아라비아 쿠라야 발전플랜트 물량으로 17.9% 늘어난 7조1000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이어 "글로벌 발주시황 침체 우려로 주가가 최근 1개월간 시장대비 -5.2%로 부진하지만 오히려 주가 부진은 투자 매력도를 높여주는 요인"이라며 "실적 개선 전망과 상사부문과의 협업을 통한 복합사업·해외수주 물량 증가를 감안하면 향후 주가는 시장 대비 강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영식 기자 grad@<ⓒ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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