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엘피다 강력 구조조정 계획 준비중

대만업체와 자본제휴가 골자 될듯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일본 반도체업체 엘피다 메모리가 이달 말까지 대만 D램 반도체 제조업체와의 제휴를 골자로 한 강력한 구조조정 계획 마련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마켓워치가 마이니치 신문을 인용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반도체 시장 불황과 극심한 엔고에 고전 중인 엘피다는 강력한 구조조정 계획을 마련해 채권 은행단에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엘피다는 3월 말까지 450억엔 규모의 채권과 500억엔 가량의 금융기관 대출을 상환할 계획이다. 마이니치 신문은 일본의 유일한 D램 반도체 제조업체인 엘피다의 이번 구조조정 계획에는 주요 대만 D램 업체와의 자본 제휴가 골자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엘피다와 대만 D램 업체와의 협상이 계속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또 엘피다가 히로시마 공장의 생산을 대만 자회사로 이전하기를 원하고 있으며 고객사들에 주문에 대한 선납을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엘피다는 이번 회계연도 상반기(2011년 4월~2011년 9월)에 567억9000만엔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박병희 기자 nu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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