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설앞두고 '시장물가' 점검 고삐죈다

[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가 민족 최대명절인 설날(1월23일)을 앞두고 농산물 수급불안과 설 성수품의 수요 증가 등에 대비해 직접 시장 물가 점검에 나섰다.  경기도는 지난 13일 수원 못골 시장에서 시장상인회, 주부물가모니터요원과 함께 간담회를 개최하고 설 명절 주요 성수품 물가를 모니터링 했다. 못골 시장을 방문한 도 관계자들은 쌀, 과일, 돼지고기 등을 직접 구입하면서 주요 설 성수품 가격동향을 점검했다.  전성태 경기도 경제투자실장은 "설 물가가 들썩이는 일이 없도록 상인회에서 물가안정에 협조해달라"고 요청한 뒤 "도에서도 전통시장 활성화 등 서민안정 정책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상인회는 위생적인 식자재와 품질 좋은 물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고, 가격표시제를 지켜 소비자 보호에 기여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경기도는 오는 22일까지 설명절 물가관리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농ㆍ축ㆍ수산물, 개인서비스 등 4대 부문 22개 품목을 중점 관리키로 했다. 또 농산물 가격안정을 위해 30개소의 도와 시ㆍ군 및 농협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개설, KGFarm을 활용한 경기농특산물 할인판매 등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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