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銀, 안동규·안홍열 부행장 승진 임명

정만섭 부행장 카드사업본부장으로, 권선주 부행장 리스크관리본부장으로 이동

▲안동규 신임 마케팅본부 부행장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IBK기업은행은 안동규 경인지역본부장을 신임 마케팅본부 부행장에, 안홍열 경수지역본부장을 신임 신탁연금본부 부행장으로 각각 승진 임명했다고 11일 밝혔다.정만섭 부행장은 신탁연금본부장에서 카드사업본부장으로, 권선주 부행장은 카드사업본부장에서 리스크관리본부장으로 각각 자리를 옮겼다. 고일영 마케팅본부장과 이규옥 리스크관리본부장은 퇴임했다.기업은행은 창립 50년 만에 처음으로 임원부터 행원까지 1910명에 이르는 전 직급 승진 및 이동 인사를 이날 하루에 끝냈다. 통상 10여일 이상 걸렸던 인사 기간을 단축해 영업 공백이 없도록 한 것이다. 경동고와 서울대 사범대를 졸업한 안동규 신임 부행장은 1983년 입행 이후 기업고객부장과 개인고객부장·테헤란로지점장·뉴욕지점장 등을 거쳤다. 영업력과 대외 교섭력을 두루 갖춘 은행 내 전략통으로 꼽힌다.

▲안홍열 신임 신탁연금본부 부행장

광주상고를 졸업한 안홍열 신임 부행장은 1976년 입행 이후 검사부장과 검단지점장·통진지점장·검사부장 등을 맡았다. 발로 뛰는 영업 방식으로 정평이 나있으며 현장 감각이 뛰어나다는 평을 듣고 있다.지역본부장 인사에서는 김영규 남동공단기업금융지점장과 오종환 부산지점장, 김석준 하남공단기업금융지점장을 각각 인천·부산·호남지역본부장에 임명했다. 또 김도진 전략기획부장과 오위탁 검사부장을 남중·중부지역본부장에 각각 임명했다.또 이번 인사에서는 현장 및 특수분야 전문가와 여성 리더 등 차세대 주자들의 발탁도 돋보인다.먼저 제주 토박이 출신으로 금융상담에 뛰어난 역량을 보인 정금자 제주지점 팀장을 신제주지점장으로 발탁했다. 역점사업으로 새로 신설되는 문화콘텐츠사업팀 부장의 경우 내부 공모를 거쳐 윤보한 팀장이 뽑혔다.전 직원의 절반을 차지하는 여성 인력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각 지역 및 직급별로 여성 리더들을 대거 뽑았다. 전 행정단위 지역에 여성 점포장을 한명 이상 배치했다. 이 밖에도 농구선수와 전화교환원·운전기사 출신 등을 발탁했다. 출발점이 어디든 최선을 다해 노력한 직원이라면 누구나 최고경영자(CEO)까지 오를 수 있다는 믿음을 심어주기 위해서다.이는 조준희 행장이 평소 입버릇처럼 말해왔던 '왕후장상의 씨가 따로 없다'는 그의 경영철학을 몸소 실천한 것으로 풀이된다.기업은행 관계자는 "은행권 정기인사는 보통 열흘 정도의 시간이 걸렸으나 이번에 기업은행은 전 직원의 약 20%에 이르는 1910명의 승진·이동 인사를 단 하루에 동시 실시했다"며 "직원들의 궁금증이 일시에 해소돼 매년 인사철마다 되풀이돼 온 '들뜨고 어수선한 분위기'를 조기에 안정시킬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박민규 기자 yushi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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