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 추억의 브랜드 '세스띠' 되살린다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신원은 패션 잡화 브랜드 세스띠(CESTI)를 론칭 한다고 9일 밝혔다.세스띠는 1994년 론칭해 700억원대 매출을 기록하는 인기 브랜드로 성장했다가 외환위기를 맞으면서 1999년에 영업을 중단한 패션 잡화 브랜드다. 신원이 새롭게 선보이는 세스띠는 20대 후반에서 40대 남·녀 타깃의 합리적 가격을 제시하는 패션 잡화 브랜드다.세스띠는 사랑의 여신 아프로디테(비너스)의 허리띠 ‘세스터스(cestus)’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했다. 세스터스는 ‘착용한 이를 매혹적이고 사랑스럽게 보이도록 만드는 마력’을 가지고 있는 전설의 허리띠이며 ‘관심의 대상’ ‘패션의 완성’를 의미한다.신원의 신규 잡화 브랜드 세스띠는 합리적인 소비와 자신만의 가치를 추구하면서 새로운 소재와 빠른 트렌드를 원하는 소비자를 위한 트렌디한 스타일의 패션 잡화 브랜드이다.세스띠 10일에 입점하는 홈플러스 평택 안중점을 1호 매장으로, 대형 마트와 유명 패션몰을 중심으로 유통망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이와 함께 신원의 온라인 쇼핑몰 스타일 아이디(styleid.co.kr)와 CESTI.COM 및 패션 온라인 유통망에 입점해 온라인과 오프라인(가두점, 백화점, 패션몰, 마트)까지 대대적인 유통망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세스띠의 봄 시즌 제품은 여성 슈즈 기준으로 3만9000원 ~ 9만9000원이며, 남성 슈즈 기준으로 5만9000원~12만8000원으로 판매될 예정이다.브랜드 운영은 신원의 계열사 신원네트웍스에서 진행한다.박성철 신원 회장은 “23년간의 수출 핸드백 업력을 통한 생산 노하우와 해외 생산 기반 및 아웃소싱 경험을 바탕으로 최상급 품질의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안할 예정"이라면서 "39년간의 패션 전문 기업의 장점을 살려서 디자인, 컬러, 소재 등에서 감도 높은 패션 잡화 상품을 내놓을 계획이다"라고 말했다.세스띠는 대형 마트와 유명 패션몰 입점을 시작으로 2012년 40개(온라인 포함) 유통망에 70억원의 매출 목표로 운영될 예정이며, 2015년까지 온라인과 오프라인 채널 및 중국 진출을 통한 유통 채널 확대로 85개 유통망에 5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박소연 기자 mus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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