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재해로 남미 옥수수 작황 악영향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라니냐 영향으로 남미가 가뭄에 시달리면서 옥수수 작황에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모건스탠리는 이날 보고서에서 "아르헨티나에서는 옥수수 파종시기가 다가오고 있는데 옥수수 경작지중 대략 20%에서 씨앗도 뿌리지 못했다"고 밝혔다.옥수수 정보제공업체인 소이빈앤콘의 마이클 코르도니에 회장은 "올해 씨를 뿌릴 수 있는 경작지가 당초 예상보다 10% 줄면서 생산량이 2500만t에 그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것은 당초 미국 농부부에서 예측했던 생산량 보다 400만t 이나 낮아진 수치다.국제 곡물시장에서 옥수수는 이러한 상황을 반영해 최근 높은 가격에 거래됐다. 전날 3월 인도분 옥수수 선물 가격은 부셸당 6.6425달러에 거래돼 지난해 11월 9일 이후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옥수수는 지난달에만 가격 상승률이 6.3%에 이르렀다. 4일 옥수수 선물 마감가는 6.585달러다.나주석 기자 gongg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나주석 기자 gonggam@<ⓒ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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