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 타개 나서자' 백화점들, 일제히 정기세일(종합)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지난 해 하반기 부진을 면치 못했던 백화점들이 새해를 맞아 일제히 세일에 들어갔다. 최장 17일간에 걸친 세일을 통해 불황을 타개해보겠다는 복안이다.특히 명품과 세일브랜드를 대폭 늘리는 등 설 특수와 함께 최대 매출도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6일부터 22일까지 17일간 전점에서 '신년 프리미엄 세일'을 진행한다.(작년에는1월 7일부터 1월 23일까지 진행)빈폴은 6일부터 29일, 폴로는 6일부터 2월29일까지 30% 시즌오프에 들어간다. 또한, 해외패션 60여개 브랜드도 1월말까지 시즌오프를 진행하며 할인율은 브랜드별로 상이하나 대략 20~30%이다. 이번 '신년 프리미엄 세일'은 작년에는 참여하지 않았던 40여개 브랜드가 추가로 참여하며 80%대의 참여율을 기록할 전망이다.현대백화점도 전국 13개 점포에서 6일부터 22일까지 17일간 신년맞이 첫 파워 세일을 실시한다. 이번 겨울 파워 세일 브랜드 참여율은 75%로 지난해보다 소폭 상승했다. 상품군별로는 남성의류 90%, 여성의류 67%, 잡화 81%, 가정용품 75% 수준이며, 세일율은 브랜드 및 각 품목별로 최대 50% 수준이다.세일 기간 시작과 동시에 빈폴, 헤지스, 라코스테의 등<유명 캐주얼 시즌 오프 행사가 물량으로 최대 30% 할인된 금액에 판매에 들어가며 전년대비 50% 가량 늘어난 물량이 준비된다.연중 1회만 할인 행사를 여는 란제리 브랜드 와코루는 역대최다물량(17만여점)으로 준비한 란제리 할인행사 1년에 단 한번 와코루 초대전을 세일기간중에 경인지역 각 점별로 진행한다.또한 6일부터 각점포별로 진행되는 설날 선물 예약 기간 중 선물세트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10~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이밖에 프라다, 페라가모, 멀버리, 돌체앤가바나, 발리 등 수입명품도 일부 품목에 한해 20~30% 할인 판매에 들어간다. 신세계백화점 역시 6일부터 22일까지, 17일간 해피세일을 실시한다. 빈폴, 폴로, 타미힐피거, 라코스테 30%, 돌체앤가바나, 분더숍, 마르니, 디스퀘어드2, 알렉산더왕 등도 역시 3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AK플라자 또한 6일부터 22일까지 17일간 새해 첫 세일을 실시한다. 발리, 코치, 에트로, 버버리 등 해외 명품 브랜드들은 최대 40% 시즌오프를 실시하고 빈폴, 헤지스 등 트레디셔널 브랜드도 30% 시즌오프를 실시한다. AK몰(www.akmall.com)도 같은 기간 백화점관 세일에 들어간다.박상병 롯데백화점 MD운영팀장은 "1월은 신년 프리미엄 세일, 설 행사기간이 한데 어우러지며 사상 최대의 쇼핑 대목이 될 전망"이라며 "이번 대목을 맞아 롯데백화점은 차별화된 대형 행사를 마련하는 동시에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해 집객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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