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까지 상반기 채용 서류접수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공격경영을 선언한 애경그룹 계열의 제주항공(대표 김종철)이 올해 신규채용도 사상 최대 규모로 늘린다.제주항공은 올해 조종사, 객실승무원, 정비사, 영업 및 일반사무직 등 전 부문에서 총 160여명을 새로 뽑는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올해 예정된 B737-800 4대 추가 도입, 중국·일본·베트남 등 신규노선 확대 계획에 따른 것으로, 지난해 채용(141명)규모를 웃도는 사상 최대수준이다.제주항공은 올 상반기에 경력과 신입을 포함해 총 80여명을 신규 채용한다. 모집부문은 ▲조종사 ▲객실승무원 ▲정비직을 비롯해 재무, 인사, 총무, 운항관리, 운송지원, 고객만족, 여객운송, 마케팅, 국내·해외영업, 운항행정 등이다.지원서는 오는 15일 오후 6시까지 채용 홈페이지(recruit.jejuair.net)에서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최종합격자는 내달 10일경 발표된다.지원자격은 기장의 경우 ▲운송용항공기 기장경력 500시간이상 ▲한국 조종사 영어자격 4급이상 ▲유효한 항공신체검사 증명 1급 등이다. 객실승무원 경력직은 ▲항공사 객실승무원 경력 5년 이상 ▲부사무장 이상의 직급자 혹은 교관경력자, 신입은 ▲전문학사 이상 기졸업자 및 올 2월 졸업예정자로, ▲신장 162cm 이상, 교정시력 1.0 이상 ▲공인어학점수 G-TELP(3급) 77%, G-TELP(2급) 56%, TOEIC 600점 이상이어야 한다. 신입 객실승무원은 인턴기간 1년 후 정규직으로 전환된다.회사 설립 첫 해인 2005년 65명으로 출발한 제주항공의 정규직 숫자는 작년 말께 580여명으로 9배 가량 늘었다. 또한 지상조업과 예약, 발권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3개 협력업체의 채용규모는 450여명에 달한다.제주항공 관계자는 “미래를 책임질 인재육성과 신규인력 채용은 제주항공의 지속성장을 위한 기반 마련은 물론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중요한 과제로 인식하고 있다”면서 “제주항공의 내적?외적 성장은 직접적인 고용창출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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