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용 E1 회장(왼쪽)과 이승현 노조위원장이 2일 2012년 임금에 관한 위임장을 들고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br />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E1(대표 구자용)은 2일 노동조합(위원장 이승현)이 시무식에서 2012년 임금에 관한 모든 사항을 회사에 위임했다고 밝혔다.이로써 E1은 1996년부터 17년 연속 임금 무교섭 타결 기록을 달성하게 됐다.이날 시무식에서 노동조합은 "상호 신뢰와 협력의 기본정신이 지속될 수 있도록 대승적 차원에서 위임을 결정했다"며 "이러한 노동조합의 노력이 회사가 어려움을 이겨내고 최고의 경영실적을 시현하는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구자용 회장은 "17년 연속 임금 무교섭 위임으로 상생과 화합의 미래지향적 노사관계에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며 "올 한해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임직원 모두가 노력한다면 어떠한 난관이 닥치더라도 능히 극복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오현길 기자 ohk041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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