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청소년 상담센터 운영

3 ~ 31일 청소년 열린 상담센터 운영...적성검사와 직업정보 제공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3일부터 구청 본관 1층에 겨울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을 위한 ‘청소년 열린 상담센터’를 설치·운영한다.청소년들의 진로상담과 학교 폭력 등 다양한 청소년 문제 해결을 도와줄 ‘청소년 열린 상담센터’는 오는 31일까지 매주 4회(화 수 목 금)씩 총 15회에 걸쳐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지역 내 초·중·고등학생과 학부모는 누구나 방문, 무료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강남구는 기존 ‘학교상담센터’ 베테랑 상담교사 6명을 교대로 배치하고 체계적인 검사를 통해 본인의 적성과 흥미분야를 발견할 수 있도록 돕는 한편 다양한 직업정보도 함께 제공토록 했다.

청소년 열린 상담센터 운영<br />

학생 행동과 태도, 성격을 파악, 학생에게 가장 적합한 학습방법을 지도하는 ‘학습유형검사’와 다양하고 창의적인 직업을 알아보고 자신에게 맞는 직업을 준비하는 ‘진로탐색 검사’를 한다.또 개인의 직업 흥미에 적합한 진로가 무엇인지 상담하는 ‘Strong검사’, 개인의 심리적 특성과 타인을 이해하는 성격검사인 ‘MBTI검사’ 등을 모두 무료로 받을 수 있다.특히 최근 사회문제화 된 집단따돌림이나 학교 폭력에 노출된 학생들에 대한 심리평가와 전문상담을 강화해 피해학생들의 대인관계 개선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또 2회 이상의 심층상담이 필요할 경우에는 신구중 봉은중 역삼중 등 지역 내 6개 학교 내에 설치 돼 있는 ‘학교상담센터’와 연계, 지속적인 상담이 가능토록 했다.이봉준 교육지원과장은 “최근 입시제도의 변화와 입학사정관제 등 수시전형의 확대로 적성검사와 전문적인 진로상담 수요가 늘고 있다”며 “만만치 않은 비용이 부담스러웠던 학생과 학부모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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