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위안화, 이틀 연속 최저치 경신

[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27일 중국 위안화 환율이 이틀 연속 최저치를 경신했다.중국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위안 환율을 달러당 6.3152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1993년 말 이후 위안화 환율이 역대 최저치를 경신했던 전날 달러당 6.3167위안의 기록을 다시 갈아치운 것이다. 이날 중국 위안화 환율은 1993년 말 중국이 정부 환율과 시장 환율을 통일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이코노믹타임스는 이날 위안화 가치가 지난 11월 초까지 절상 기조를 이어왔으나 달러화에 비해 신흥 시장 자산은 불안하다는 인식과 함께 미국의 위안화 절상 압박에 대한 중국의 반발 등을 배경으로 위안화 가치는 지난달 0.4% 하락했다. 그러나 중국의 무역수지가 흑자를 기록하고 있는 데다 경제 및 위안화 가치에 대한 시장의 신뢰가 되살아나고 미국이 위안화 절하에 따른 무역 불균형을 이유로 꾸준히 위안화 절상을 요구하면서 다시 위안화 절상이 이어지고 있다조윤미 기자 bongbo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국제부 조윤미 기자 bongbong@ⓒ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