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선알미늄·KCC, 창호등급제 공동대응키로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남선알미늄이 내년 7월부터 시행에 들어갈 창호 에너지소비 효율등급제(이하 창호등급제)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대표 건자재업체인 KCC와 손을 잡았다.27일 회사는 서울 서초구 KCC 본사에서 창호등급제에 공동대응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창호등급제란 건물의 에너지효율과 가장 밀접한 관련이 있는 창호 제품의 에너지 소비효율에 등급을 매기는 제도다. 효율이나 사용량에 따라 다섯단계로 구분해 표시하며 이 제도가 시행될 경우 제조사는 창호를 프레임과 유리를 합친 완제품 형태로 생산해야 한다.이번 협약을 통해 남선은 창호를, KCC는 유리관련 정보공유 및 상호제공키로 했다. 아울러 양사의 전국 대리점 네트워크 협업을 통한 고객접점 마케팅 등의 시너지효과도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내다 봤다.임선진 남선알미늄 대표는 "에너지 절감정책 일환으로 시행되는 창호등급제를 새로운 성장기회로 삼기 위해 창호세트 공동개발을 진행하게 됐다"며 "각 분야 1위 기업이 손잡은 만큼 이번 협업으로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말했다.최대열 기자 dycho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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