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지표 호조 및 경기 상승 기대감에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24.35포인트(1.02%) 상승한 1만2294.00을 기록했다. S&P500 지수는 11.33포인트(0.90%) 오른 1265.33, 나스닥지수는 19.19포인트(0.74%) 상승한 2618.64를 나타냈다. 이날 블룸버그통신은 미국의 11월 내구재 주문이 3.8% 증가했다고 미 상무부를 인용해 보도했다. 당초 블룸버그 전문가들은 2.2%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를 크게 상회했다.이는 보잉사 등 미국의 항공기 수주가 전달에 비해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이어 미국의 11월 신규주택 매매 역시 전월(30만7000채) 대비 1.6% 증가한 31만5000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31만5000채)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지난 4월 이후 7개월만에 최대치다.존 하이네스 인베스텍 웰스 앤 인베스트먼트 수석은 "미국 경제에 긍정적인 모멘텀이 나타난 것"이라며 "미국이 삶의 신호를 보이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두고 일부 트레이더들의 매도세가 이어지며 금값이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2월 인도분 금 선물가격은 온스당 4.60달러, 0.31% 떨어진 1606달러로 마감했다. 이날 크리스마스와 새해 휴일 기간을 앞둔 일부 트레이더들의 금속에 대한 매도세가 이어진 것이 금값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양호한 경제지표 등에 힘입어 전 거래일 대비 0.15% 상승한 오른 99.68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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