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美 재고 급감 영향...'상승'

[아시아경제 박은희 기자]21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예상보다 크게 감소한 미국 원유 주간 재고량의 영향으로 상승했다.이날 뉴욕상업거래소 (NYMEX) 서부텍사스산원유(WTI) 2월 인도분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1.50% 오른 배럴당 98.72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브렌트유 2월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0.97% 상승한 배럴 당 107.70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98센트(0.92%) 오른 배럴당 107.71달러를 기록했다.미국 에너지부(EIA)는 지난주 원유 재고가 전주보다 1천60만배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이는 시장 전분가들이 예상한 감소량(213만배럴)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2001년 2월 이후 최대 감소세다.이란, 이라크 등 중동의 긴장감도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이탈리아 외교부는 전날 성명을 내고 로마에서 열린 회의를 통해 미국과 유럽연합(EU)이 이란에 핵무기 개발을 포기하도록 압박을 강화키로 했다고 밝혔다.현재 시아파가 주도하는 이라크 정부는 쿠르드 당국에 수니파의 타레크 알 하셰미 부통령의 신병을 인도해달라고 요청하는 등 미군 철수 이후 이라크의 내분은 심화양상을 보이고 있다.박은희 기자 lomorea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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