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고객 서비스 수준 향상에 '박차'

전국 영업점 서비스 평가..서비스센터에 어드바이저 제도 도입

기아차 수원서비스센터에서 서비스 어드바이저가 태블릿 PC를 갖고 고객에게 정비 안내를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기아자동차가 최근 전국 영업점, 서비스센터 등의 고객 응대 서비스 수준을 높였다.기아차는 최근 호텔 체인인 리츠칼튼의 호텔 서비스 담당자들과 서울 및 수도권 소재 100개 영업점의 고객 응대 서비스를 평가해 이 가운데 반포지점, 마포지점 등 43개 영업점을 ‘기아차-리츠칼튼 인증 고객 응대 서비스 우수거점’으로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평가는 지난 3월 기아차와 리츠칼튼 호텔 간에 체결한 ‘고객 서비스 분야 업무제휴’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서비스 컨설팅 ▲고객 서비스 교육 컨텐츠 ▲고객 응대 매뉴얼 등 리츠칼튼 호텔의 서비스 노하우가 각 영업점에 효과적으로 녹아들었는지가 핵심이다.기아차는 이들 우수거점에 ‘리츠칼튼 선정 최우수 고객서비스 거점’ 인증패와 인증서를 수여하고, 고객들이 세계적 호텔 수준의 최고급 고객 응대 서비스를 받는다는 만족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이와 함께 전국 직영 서비스센터에서는 고객 전문 상담 요원이 차량 정비 전 과정에서 고객이 원하는 모든 서비스를 원-스톱 제공하는 ‘어드바이저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특히 이달부터 20개 직영 서비스센터의 서비스 어드바이저들에게 업계 최초로 태블릿 PC를 지급하는 ‘정비 서비스 현장 디지털화’를 실시해 현장 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이를 통해 차량 입고부터 수리 완료까지 정비 처리 전 과정에 대한 정보를 고객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또 기아차는 직영 서비스센터의 고객 라운지에도 LCD 디스플레이와 인터랙티브 터치 스크린으로 구성된 ‘기아 디지털 갤러리’를 설치, 제품 및 이벤트 정보 등을 접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기아차는 주요 판매, 정비 서비스 거점에 브랜드 속성을 반영한 레드 큐브라는 공간 아이덴티티를 적용했다.이외에 소하리, 화성, 광주 공장에는 레드 프레임이라는 콘셉트를 적용한 견학로 및 회사 소개 공간을 마련하기도 했다.기아차 관계자는 “세계적 호텔 체인과의 제휴, 태블릿 PC보급 등 정비 현장 디지털화, 브랜드 정체성을 반영한 새로운 공간 도입 등에 이어 앞으로도 차원 높은 서비스를 통한 고객 만족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일권 기자 igcho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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