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은 델라에게 왜 빗을 선물했을까?

[아시아경제 박승규 기자]오 헨리의 단편소설 ‘크리스마스 선물’의 두 주인공 짐과 델라는 가난한 부부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서로에게 선물을 해 주고 싶지만 돈이 없다. 고민 끝에 남편인 짐은 집안 대대로 내려온 금시계를 팔아 아내 델라에게 머리빗을 사주고, 델라는 자신의 머리카락을 팔아 남편의 시계줄을 사준다. 머리카락을 자른 델라와 시계를 판 짐은 둘 다 서로의 선물을 사용할 수 없게 됐지만 사랑하는 마음을 절실히 확인할 수 있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머리카락을 다듬는 빗을 선물하는 것은 애정을 표현하는 또 다른 방식으로 여겨져 왔다. 우리나라 결혼 풍습 중에도 남자가 청혼할 때 사주함에 빗을 넣어 보내고, 신붓감이 이 빗을 받으면 결혼을 승낙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고 한다. 연인들에게 는 사랑을 표현할 절호의 찬스다. 이왕이면 평생 기억에 남을만한 선물을 찾고 있을 터. 나만의 ‘짐’과 ‘델라’를 위해 특별한 선물을 장만할 기회가 열렸다. 얼리어답터 쇼핑몰 SHOOP()은 크리스마스를 대비해 오는 19일까지 ‘오 헨리 크리스마스 선물 테마전’을 진행한다. 스완빗 6종과 함께 목걸이나 귀걸이, 핸드폰줄로 활용할 수 있는 프티스완 제품을 15~34%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은 92.5%의 순은(純銀)으로 만든 프리미엄 명품 빗이다. 건강과 부귀를 상징하는 은에 빗 장인의 세심한 손길이 더해져 소중함과 가치를 더했다. 탈모예방을 위한 나무빗을 만들던 노하우를 담아 두피마사지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커플 선물로 좋은 시계 특가전도 함께 진행된다. 100년 전통의 스위스 장인정신을 담은 몽크로스 시계를 최대 76%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행사 기간 동안 15만 8천원의 모델은 3만 8천원에, 24만 5천원의 모델은 64% 할인된 8만 8천원에 구매할 수 있다.
박승규 기자 mai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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