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삼성전자가 우여곡절 끝에 호주에서 갤럭시탭 10.1 판매를 시작한다. 당초 8월에 현지에서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애플이 이를 가로막으면서 제품을 시장에 내놓지 못했다.1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오는 16일(현지시간)부터 갤럭시탭 10.1을 호주에서 판매한다.애플이 법원에 갤럭시탭 10.1 판매 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면서 삼성전자는 당초 계획보다 4개월이나 늦게 현지 판매를 시작하게 됐지만 최대 성수기인 크리스마스 직전에 판매에 들어가며 크리스마스 특수를 누릴 수 있게 됐다.앞서 호주 법원은 1심에서 애플의 주장을 받아들였지만 2심에서 판결을 번복해 삼성전자의 손을 들어줬다. 애플이 즉각 상고했지만 호주 연방대법원은 이를 기각했다.권해영 기자 rogueh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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