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섬진강 시인 김용택 초청 특별강연 마련

16일 오전10시 구로구민회관…구민500명 대상 인문학적 소양 함양 위한 강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구로구(구청장 이성)가 올 한 해를 보내며 주민들을 위한 특별강연을 준비했다.특별강연에 초청된 명사는 '섬진강 시'로 유명한 김용택 시인이다. 김용택 시인의 강연은 16일 오전 10시 구로구민회관 대강당에서 구로구 주민 500명을 대상으로 열린다.

김용택 시인

김용택 시인은 전북 임실 출생으로 초등학교 교사로 근무하며 1982년 ‘섬진강’을 발표, 등단했다. 그의 시 대부분은 섬진강을 배경으로 하며 대상일 뿐인 자연을 삶의 한복판으로 끌어들여 절제된 언어로 형상화해 김소월과 백석을 잇는 시인으로 평가된다. 1986년 김수영문학상, 1997년 소월시문학상을 수상했다. 이번 강의는 ‘자연과 나의 시(詩), 그리고 더불어 사는 삶’을 주제로 자연에서 살고 있는 농부들의 삶을 통해 바라본 우리의 일상, 일상의 삶을 아름답게 가꾸는 행복찾기, 문학과 예술을 통해 시인의 눈으로 본 일상의 자유로움과 풍요로움과 더불어 사는 아름다운 삶의 모습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수강을 원하는 구민은 구로구청 홈페이지(//www.guro.go.kr), 사이버평생학습센터(//lll.guro.go.kr)를 통한 인터넷접수 또는 전화로 접수하면 된다.구로구 이용환 교육지원과장은 “이번 특별강연을 통해 현대인의 바쁜 일상생활 속에서 삶의 여유를 되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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