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한국은행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0월 3.6%에서 지난달 4.2%로 높아진 주요 원인은 농산물과 유제품 등 생필품과 겨울 의류 신상품의 가격 인상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은은 8일 '최근의 국내외 경제동향'에서 "채소류가격의 하락폭이 전월(-29.9%)보다 둔화된 -18.5%를 기록했으며, 가공식품 및 섬유제품 등의 가격 상승폭이 커진 데 주로 기인한다"고 밝혔다. 가공식품 가격은 10월 7.4% 상승했으나 지난달 8.2%로 상승폭이 커졌으며, 섬유제품 역시 같은 기간 중 3.5%에서 4.7%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한은 관계자는 "쌀, 오이, 고춧가루 등 일부 농산물과 우유·발효유 등 유제품의 가격이 인상된 것이 주된 요인"이라며 "겨울 신상품 남녀 정장이 출시되면서 의류 구입가격이 비싸진 것도 소비자물가 상승률 확대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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