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家 4세, 경영전선으로..

허윤홍 부장 GS건설 상무보로 승진 예정그룹후계자로 꼽히는 인물허세홍 전무GS칼텍스서 경영수업중내년 GS에너지로 옮길듯

▲허윤홍 GS건설 부장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허창수 GS그룹 회장 외아들이 10년간의 경영수업 끝에 임원으로 승진할 전망이다. 이를 계기로 'GS家' 4세들이 기나긴 수업을 끝내고 활동 보폭을 넓히는 계기가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6일 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정기인사에서 허 회장의 아들인 허윤홍 GS건설 재무팀장(부장·32)을 상무보로 승진시킬 예정이다.허 부장은 미국 세인트루이스대학 국제경영학과 학사, 워싱턴대 경영학 석사를 마치고 2002년 GS칼텍스에 평사원으로 입사했다. 2005년 1월 GS건설에 입사, 2007년과 2009년 과장과 차장을 거쳐 지난해 부장으로 승진했다. 그는 그동안 GS건설 내에서 경영관리팀, 플랜트기획팀, 외주기획팀 등 건설사의 핵심 부서를 두루 거쳤다. 이외에도 그는 GS건설 주식 7만1600주(0.14%)와 (주)GS 주식 40만4468주(0.44%)를 보유하고 있다.특히 그는 GS그룹의 후계자로 손꼽히고 있지만 아직까지 공식적인 행보를 보이지 않고 있다. 아직 허창수 회장이 후계를 논하기에는 젊다는 것이 이유다.

▲허세홍 GS칼텍스 전무

허동수 GS칼텍스 회장의 장남인 허세홍 GS칼텍스 전무(42)는 앞서 지난 2009년말 입사 4년만에 임원으로 승진, 한발 앞서 경영수업을 받아왔다.그는 여수공장 생산기획 공장장으로 현장에 기반을 두고 보폭을 넓히고 있다. 연세대와 미국 스탠퍼드대 대학원에서 경영학을 배운 허 전무는 미국 IBM, 쉐브론 등 글로벌 기업을 거쳐 2006년부터 GS칼텍스 싱가포르 현지법인에서 근무했다.특히 GS는 내년 1월 에너지전문 자회사 릫GS에너지릮 출범을 앞둬, 에너지 부문의 대규모 조직개편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에 허동수 GS칼텍스 회장과 허세홍 전무의 인사이동도 예상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허 전무가 GS에너지로 자리를 옮기면서 승진을 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아울러 GS가에서 경영수업 중인 4세로는 허남각 삼양통상 회장의 아들인 허준홍씨(37)도 GS칼텍스에서 팀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그는 또 허창수 회장, 허인영(허완구 승산 회장 장녀)씨와 함께 수입차 딜러사인 센트럴모터스사 주요 주주다.오현길 기자 ohk041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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